배우 박인환과 임현식이 노인 영화 ‘비밥바룰라’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박인환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비밥바룰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누구의 아버지, 할아버지 역할을 주로 해오다 노인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이어서 무조건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는 “자칫 어두운 역일 수 있는데 이걸 힘을 덜 주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지방에서 먹고 자고 촬영을 했는데 끝나면 저도 술을 좋아하고 해서 시장에서 한 잔씩 하고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있다. 매일 아침 일찍 모였는데 한 사람도 늦어본 적이 없다. 제일 빨리 집합하고 했던 점들이 다른 팀하고 다르지 않았나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임현식 역시 “노인 영화가 이렇게 까지 큰 비중을 가지고 만들어진 경우가 드문 것 같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며 “장래성이 있어 보이고, 노인 영화가 한없이 재밌게 만들어 질 수 있겠다는 걸 느꼈다”고 자신했다.
이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오는 과정에서 감독
‘비밥바룰라’는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네 아버지들이 가슴 속에 담아둔 각자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나서는 리얼 욜로 라이프를 그린 휴먼 코미디다. 오는 24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