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사미자.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중견배우 사미자가 집에만 있는 남편을 걱정했다.
사미자는 19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올 한 해 남편에 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날 사미자는 "남편이 젊었을 때는 밖에 나가서 빨리 안 들어오면 걱정도 되고 의심도 되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고 할 일이 없으니까 소파하고만 씨름을 한다. 산지 4년된 쇼파가 다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미자는 "남편에 제발 밖에 나가서 친구라도 만나서 놀러 다니고 음식도 사먹고 고스톱이라도 하라고 했더니 ‘왜 그런 걸 나보고 하라고 하냐’고 했다. 또 ‘남자들은 만나서 수다 안 떨어’라고 하더라”며 나가기 싫어하는 남편의 말을 전했다.
사미자는 "남편이 운동도 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올 한 해 남편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가 "젊었을 때는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셨냐. 나가라고 하셨냐"고 묻자, 사미자는 "들어오라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미자는
사미자는 배우 김관수와 결혼, 올해로 결혼 56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은 ‘연예인 공식 1호 커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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