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에 특혜 입학한 이유가 군 입대 연기를 위해서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 대응을 경고했다.
CBS노컷뉴스는 19일 "한 전직 FNC 직원은 '정용화가 박사과정에 입학 한 이유가 군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런 주장을 한 전직 FNC 직원은 "2016년 8월 2일이었던 입영 날짜를 9월 30일로 연기", "또…박사과정 진학예정으로 두 번째 미룸" 등이 적힌 업무 수첩을 증거로 제시하며 "정용화가 입대를 미루기 위한 수단으로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안다"며 "실제로 입학 지원을 하거나 학사관리를 하는 것도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연예인들도 이런 방식으로 입대를 미룬 경우가 많았다"면서 "온라인 강의 출석체크를 대신 해주는 담당 직원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대학원 박사 과정 진학은 해당학과에 대한 관심과 대학교 측의 요청 등으로 이뤄진 것이지 입대연기와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며 "정용화는 정상적인 연예 활동 등을 이유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입대연기를 한 것이지, 입대연기 수단으로 대학원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또한, 전 직원이 주장하고 있는 대리 출석 역시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정용화는
한편, 정용화는 지난해 공식 면접에 참여하지 않고도 경희대 일반대학원 응용예술학과 박사과정에 합격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