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첫 방서 이미 결말을 공개했다? 신원호PD의 빅픽쳐가 빛을 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지막회에서는 김제혁(박해수 분)은 출소 후 무사히 복귀에 성공했다. 김제혁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서 복귀 무대를 가졌다.
법자(김성철 분)는 무사히 형기를 채우고 출소해 김제혁의 매니저가 됐다. 장기수(최무성 분)는 크리스마스 특사로 무사히 출소했다. 장기수의 친딸과 장발장(강승윤 분)이 장기수의 출소를 마중나왔다.
유정우 대위(정해인 분)의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폭행으로 사망한 박준영 일병 어머니는 유대위의 형을 만났다. 어머니는 박일병의 사망보상금을 주며 "재심 재판에 써달라.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진범인 오병장은 2심 재판에서 35년형을 받았다. 유대위가 무죄로 풀려날 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곤 코치가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김제혁을 찾아간다. 코치는 김제혁에게 공을 전달하고 김제혁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는 김제혁이 바로 오른손으로 공을 던진다는 점이다. 김제혁은 좌완투수였는데 드라마 1화 첫장면부터 김제혁은 오른손으로 공을 던진다. 해당 장면은 김제혁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였다.
원래 좌완투수였던 김제혁은 구치소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왼팔을 쓰지 못하게 됐고 야구 선수 은퇴를 선언했었다. 그러나 여자친구 지호(정수정 분)와 친구 준호(정
’슬기로운 감빵생활’ 첫 장면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김제혁이 복귀에 성공해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미리 보여줬던 것. 이미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결말은 ’김제혁이 복귀에 성공한다’고 정해져 있었다. 신원호PD의 연출력이 더욱 빛을 발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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