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씨엔블루 정용화(29)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로 드러난 가운데, 결국 정용화가 '토크몬'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토크몬' 측도 정용화의 의사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올리브 ‘토크몬’ 관계자는 17일 오후 스타투데이에 “정용화의 자진 하차 의사를 존중한다. 향후 방송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보도자료를 내고 "정용화는 이날 불거진 논란에 대한 책임감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행여 피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토크몬' 자진하차를 결심하고 제작진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 ‘8뉴스’는 16일 “유명 아이돌 A씨가 2016년 10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 평가를 거쳐야 했지만,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아 0점 처리돼 불합격됐다. 그러나 2달 뒤 추가 모집 때 지원했고, 이번에도 면접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최종합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취재 결과, 유명 아이돌 A가 정용화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된 면접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