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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기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면접시험을 치르지 않고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합격해 논란이 된 아이돌로 드러난 가운데, 정용화가 MC로 출연중인 올리브 '토크몬' 측이 공식입장을 정리 중이다.
'토크몬' 관계자는 17일 스타투데이에 "현재 내부서 입장을 정리 중이다. 정용화의 소속사와 상의 후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크몬'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제 막 첫 삽을 뜬 '토크몬'에게 정용화의 경희대 대학원 박사과정 특혜 입학 논란은 큰 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논란이 된 면접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라면서 "학칙상 개별면접은 불가능하고 학교에 가서 면접을 보아야 하는 것을 알았더라면 정용화의 일정을 조정해서 몇시간을 내어 면접에 참석하였을 것이며, 공인으로서의 평판에 치명적인 위험을 야기하는 일을 절대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편, 앞서 SBS ‘8뉴스’는 16일 “유명 아이돌 A씨가 2016년 10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으며, 서류 전형과 면접 평가를 거쳐야 했지만, 면접 시험장에 나오지 않아 0점 처리돼 불합격됐다. 그러나 2달 뒤 추가 모집 때 지원했고, 이번에도 면접장에 나오지 않았으나 최종합격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