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일승’ 김희원, 신분세탁한 윤균상 정체 알고 ‘일단 보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의문의 일승’ 김희원이 최대훈에게서 윤균상의 신분세탁한사실을 들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 김윤수(최대훈 분)가 박수칠(김희원 분)에게 오일승(윤균상 분)의 정체를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칠은 “체포해. 가짜잖아”라며 진진영(정혜성 분)에게 오일승의 체포를 명령했다. 이어 그는 “안 그래? 김종삼?”라며 오일승을 쳐다봤다. 이에 진진영이 머뭇거리자 박수칠은 “수갑 채워. 뭐해. 내가 채워?”라고 진진영을 다그쳤다.
이때 김윤수(최대훈 분) 검사가 나타나 국수란(윤유선 분)의 체포 사실을 물으려다가 냉랭한 세 사람의 분위기를 직감했다. 김윤수는 “들켰구나. 결국. 오동복집 사건 생각보다 빠르게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칠이 “형사 사칭 범죄다”라고 맞서자 김윤수는 “범죄면 잡으시게요?”라며 “못 잡는다”라고 단언했다.
김윤수는 “오일승이 김종삼인 거, 파서 꼬리 잡힐 정도로 일을 허술하게 안 했다”고 말하며 “이광호 잡은 다음에 김종삼 잡아도 안 늦는다. 너무 힘 빼지 말고 국수란 원장이나 넘겨라”라고 말해 박수칠을 당황케 했다.
이후 박수칠은 암수반 팀원들에게 오일승을 휴가보냈다고 둘러대며 체포를 ‘일단 보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