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의문의 일승’이 예측 불가 전개로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 연출 신경수, 제작 래몽래인)에서는 이광호(전국환), 국수란(윤유선), 장필성(최원영)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배신의 향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이광호에게 등을 돌린 국수란의 배신으로 시작됐다. 국수란은 장필성을 죽이라는 이광호의 작전을 뒤집었다. 독을 먹고 쓰러진 장필성을 빼돌려 살려낸 후, 장필성에게 이광호를 배신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뜻밖의 반전이 펼쳐졌다. 장필성이 자신을 살려낸 국수란이 아닌, 죽이려 했던 이광호의 손을 잡은 것이다. 장필성과 이광호는 국수란의 살인교사 증거들을 약점으로 잡으며, 국수란을 수세에 몰았다.
그렇게 손발이 꽁꽁 묶이게 된 국수란. 하지만 또 다른 뒤통수가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이광호의 입양 아들 이영민(백석광)이 아버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것. 이영민은 국수란에게 이광호의 약점이 될 수 있는 물건을 줬다. ‘오동복집 살인 사건’ 뒤처리를 했던 차집사가 당시 상황을 기록해둔 메모로, 이광호와 국수란이 살인 현장을 은폐했다는 증거였다.
이날 거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 31, 32회는 오늘(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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