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투깝스’가 오늘(16일) 종영한다.
‘투깝스’는 뺀질한 사기꾼 영혼이 무단 침입한 정의감 있는 강력계 형사 차동탁(조정석)과 까칠 발칙한 여기자 송지안(혜리)이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이 16년 전 인천 오거리 교통사고의 원인 제공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차동탁에게는 송지안과 공수찬(김선호)에게 진실을 밝히는 일만이 남아있는 것.
이날 차동탁은 여러 사람을 죽이고 공격한 검은 헬멧이 탁재희(박훈)가 아닌 진수아(옥자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진수아는 고아원에서 탁정환(최일화)의 후원을 받으며 자랐고, 탁정환의 지시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차동탁과 공수찬은 탁정환과 진수아를 체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라이터 녹음기를 미끼로 탁정환을 함정에 빠트렸고, 격렬한 몸싸움 끝에 진수아까지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악인들에게 죗값을 치르게 하며 인연의 숙제가 풀렸다고 생각한 공수찬은 병원에 있는 자신의 몸에 들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영혼과 몸이 합쳐지지 않자 당황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그 원인은 차동탁에게 있었다. 16년 전 차동탁이 탁재희를 도발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던 것. 이를 알게 된 차동탁은 “이 모든 것이 나로 인해 시작됐다”면서 충격을 받은 듯한 모
‘투깝스’가 마지막 방송만을 남겨둔 가운데, 공수탁과 차동탁은 인연의 숙제를 풀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투깝스’ 마지막 회는 오늘(16일) 밤 10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깝스' 후속으로는 오는 3월 12일 우도환, 조이 주연의 '위대한 유혹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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