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유닛’ 수웅 사진=더유닛 방송 캡처 |
지난 주 신곡 음원 발매 미션으로 주말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든 ‘더유닛’ 21, 22회에서는 ‘빨강하다’의 팀 수웅이 경연곡 ‘No Way(노 웨이)’의 마지막을 임팩트 있게 마무리하며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앞서 펼쳐진 미션 곡들인 ‘불타오르네’와 ‘Butterfly(버터플라이)’의 도입부를 담당, 시작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확 끌어당겼던 수웅은 그야말로 ’더유닛‘ 대표 인트로 장인이라고 불렸을 정도다.
이번 미션 곡에서 수웅은 곡의 오프닝 파트대신 그만큼 중요한 엔딩 파트를 맡게 되면서 새로운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팀원들의 만장일치 의견 아래 수웅이 엔딩을 담당, 그의 또 다른 면모를 발견케 했다.
이어 ‘빨강하다’의 팀이 선보인 ‘No Way(노 웨이)’ 무대는 팀원들의 감성이 돋보이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현장 관객들은 물론 안방극장의 시청자들까지 그들의 무대에 푹 빠져들게 했다.
특히 ‘No Way(노 웨이)’ 마지막 노래 가사처럼 이별의 쓸쓸함을 담아낸 수웅의 “너무 사랑했고” 파트가 결정적인 한 방을 더했다. 그의 보이스와 아련한 눈빛이 감수성을 촉촉이 적시며 뇌리에 지워지지 않는 잔상을 새겼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내가 멋있게 보이는지 포인트를 안다”는 선배군단 황치열의 칭찬처럼 수웅은 곡이 가진 분위기와 어울리는 목소리, 표정을 조절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
이처럼 가수에게 있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 수웅은 그 능력을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다음에는 어떤 무대 장악력을 보여줄 것인지 앞날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