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엄홍길 "히말라야에서도 한식 먹어"

↑ '백년손님' 엄홍길.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산악인 엄홍길이 히말라야에서도 한식을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톤 선수 출신 이봉주와 그의 장인, 산악인 엄홍길,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등이 함께 일출을 보기 위해 지리산에 올랐다.
엄홍길과 김동현은 직접 가져온 재료들로 식사를 준비했다. 김동현이 닭가슴살과 샐러드 채소 등 자기 관리를 위한 재료만 가져온 데 비해 엄홍길의 가방에서는 라면, 삼겹살 등이 나왔다.
김동현은 엄홍길에게 “히말라야에서도 이렇게 먹냐”라고 물었다. 이에 엄홍길은 그렇다면서 “알파미라고 건조된 쌀이 있다. 그것으로 밥을 빠르게 지을 수 있다. 또 건조된 채소들로 찌개도 끓여 먹는다.”고 답했다. 또 “단백질은 현지에서 공수한 육류와 닭고기로 보충한다.”라고 덧붙였다.
엄홍길은 맛있게 구운 삼겹살과 잘 끓인 라면을 먹기 시작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동현은 괴로워 하더니 결국 함께 먹기 시작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히말라야도 한식을 먹는구나.”,”저건 안 먹을 수가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SBS’백년손님’은 토요일 오후 6시 20분으로 시간대를 옮겼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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