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7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홍승성(55)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14일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12월 27일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를 위해 1억원을 기부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1716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 가입식은 따로 열리지 않았으며, 아너 인증패는 지난 9일 김효진 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이 자택을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홍 회장은 기부사실을 공개하지 않으려 했으나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권고로 공개를 결정했다. 이어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으로서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도
2007년 12월 출범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층의 나눔 참여를 선도하고 한국형 고액기부 문화 창출을 위해 결성됐다. 14일 현재 회원수 1778명, 누적기부액은 1943억 원이 됐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