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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미소 천사’ 배우 김재원도 뱃지 앞에선 투기꾼으로 변할 수 밖에 없었다.
11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대마도 원정 2일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 그리고 게스트로 함께한 김재원, 박진철가 4짜 긴꼬리벵에돔 낚시 대결에 나섰다.
가장 먼저 물고기를 낚은 건 이경규였다. 그러나 이경규는 아쉽게도 희귀종은 호박돔을 낚았다. 뒤이어도 잡어들이 낚였지만 목표어종인 긴꼬리벵에돔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의외로 긴꼬리벵에돔을 가장 먼저 낚은 사람은 김재원이었다. 그러나 목표 길이었던 4짜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후 김재원은 또다시 긴꼬리벵에돔을 낚았다. 그러나 목표 길이보다 5cm가 부족했다.
결국 이날 ’도시어부’들은 목표 어종을 잡지 못했다. 김재원은 낚시 시작 전 큰소리를 쳤던 박진철 프로에게 "4짜 잡히는 거 맞냐. 4짜가 아니라 ’사짜’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섰다. 저녁을 먹으며 ’도시어부’들은 황금 배지를 건 연장전을 주장했다. 박진철 프로의 배지를 걸고 다시 긴꼬리벵에돔 낚시에 나
특히 김재원은 "박진철 프로가 다시 황금 배지를 걸 경우 내 팬티를 걸겠다"고 말하며 배지 투기꾼의 면모를 뽐내 ’도시어부’들을 폭소케 했다.
박진철 프로는 "연장전이 불공정하다는 걸 인정하면 연장전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고, 이경규는 고민 조차 하지 않고 곧바로 "불공정하다"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