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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기사’ 김래원♥신세경 사진=흑기사 캡처 |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 정해라(신세경 분)와 샤론(서지혜 분)이 동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샤론은 문수호 부모의 과거를 알고 또 다시 계략을 세웠고, 문수호에게 연구소 관련 신문 스크랩을 보냈다. 샤론의 연결 고리에 넘어간 문수호는 이전과 달리 샤론 앞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문수호는 샤론에게 신문 스크랩을 보여주며 “이거 어디서 찾았냐”라고 물었다. 샤론은 “해라씨 이모님에게 연구소 화재 얘기 들으니까 생각이 났다”라고 말했다. “기분이 묘하다”는 문수호의 말에 그는 “신문을 직접 보면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목격한 정해라는 그대로 정지됐다. 이후에도 문수호와 샤론은 식사를 하며 연구소 이야기를 이어갔다. 소외감을 느낀 정해라는 문수호에게 “오늘 많이 행복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수호는 “너 만나고 계속 행복했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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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흑기사 캡처 |
샤론은 문수호의 마음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이어갔다. 그는 과거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도 모자라 환심을 사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문수호는 끄떡없었다. 그는 집안에서나 밖에서나 정해라와의 달달한 사랑을 이어갔다.
특히 문수호는 프로젝트를 위해 밖에 나가는 정해라에게 “조금 있다가 아는 척 해도 돼?”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정해라는 “안된다”고 답했다. 이에 문수호는 “그럼 이것만 알아둬라. 단팥빵은 사랑해, 크림빵은 뽀뽀해줘, 바게트빵은 비상계단이다”라고 설명했다.
빵집에서 정해라를 만난 문수호는 “단팥빵이다, 단팥빵. 단팥빵 몰라요?”라며 은밀한 신호를 보냈다. 이에 정해라는 “저도 단팥빵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문수호는 이번엔 ‘크림빵’을 언급했다. 정해라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문수호에게 뽀뽀를 했다. 문수호는 “크림빵 한 번 더”라며 정해라에게 입맞춤했다.
또한 두 사람은 샤론이 몸살로 저녁 약속을 취소하자 오락실, 카페, 고기집 등을 방문하며 즐거운 데이트로 추
한편, 정해라는 전생 반지를 찾았다. 그러나 그는 박철민(김병옥 분)으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철민은 “문 박사는 화재가 아니라 너희 아버지가 죽였다. 네 아버지가 수호를 얼마나 마음에 안 들어 했는지 알지? 고아원에 내치려 했던 거 수호도 아냐”며 협박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