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대상 사진=골든디스크 방송화면 캡처 |
11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음반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MC는 성시경과 강소라가 맡았다.
지난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32회를 맞은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기준으로 판매량 집계 80%와 전문가 심사 20%를 반영해 집계했다.
이날 음반 부문 대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진심으로 너무 감사드린다. 작년 한 해는 너무나도 믿을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올해로 넘어올 때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데뷔 때부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를 항상 도와주고 만들어주신 소속사와 방시혁PD님이 있었고, 뒤도 안보고 열심히 했던 멤버들, 무엇보다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아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과 언제까지나 항상 함께하고 싶다. 진심으로 고맙고, 오늘을 계기로 올해도 더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게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 고마움을 표했다.
↑ [2018 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대상 사진=골든디스크 방송화면 캡처 |
이날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는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가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엑소는 본상, 지니 뮤직 인기상, 글로벌 인기상, 쎄시 아시아 아이콘상 등 4관왕에 올라 대세 아이돌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든디스크는 종현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며 고인을 추억했고, 이하이는 이날 생전 종현이 작사 작곡한 ‘한숨’을 부르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안겼다.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대상 = 방탄소년단
▶본상 = 뉴이스트W, 몬스타엑스, 황치열, 세븐틴, 트와이스, 갓세븐, 태연, 소녀시대, 엑소,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지니 뮤직 인기상 = 엑소
▶쎄시(CeCi) 아시아 아이콘상 = 엑소, 트와이스
▶글로벌 인기상 = 엑소
▶베스트 OST상 = 에일리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