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주. 사진| OtvN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강신주 철학박사가 죽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O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철학 박사 강신주의 강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신주는 "꽃이 피면 지듯이 태어나면 죽는게 당연하다"고 죽음이 자연스러운 것이라 말했다.
강신주는 "그러나 꽃이 지려고 피는 것이 아니듯, 우리의 삶도 죽기 위해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죽음이 삶의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했다.
또 강신주는 “어차피 질 거 조바심 내서 떨구지마라. 어차피 죽을 것이니 함부로 흔들지 마라. 지금 살아 있는 동안 즐겨야 된다. 죽음은 무서운 게 아니라 예쁜 거다”라고 죽음을 꽃에 빗대어 이야기를 하며 꽃이 지는 것을 보기 위해 가지를 흔드는 이들에 조언했다.
이어 강신주는 배우 김정란이 “우리 집에 노령의 반려동물이 있는데 그 애들의 죽음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나 걱정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자, "먼저 가 있어. 내가
한편, '어쩌다 어른'은 일상에 지친 이들이 철학자, 심리학자, 작가 등 각 부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힐링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O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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