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이 흩날리는 눈발 속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민, 제작 스토리웍스) 측은 11일 고현정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비밀을 가진 고졸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리턴쇼’ 진행자인 최자혜 역을 맡았다.
사진 속 고현정은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린 바닷가에서 내리는 눈을 맞으며 고뇌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촬영에는 복잡 미묘한 심리를 내비치는 고현정의 감정선을 그려내기 위해 대형 강설기까지 동원됐던 상황. 고현정은 목도리와 코트에만 의지한 채 쏟아져 내리는 눈을 온몸으로 맞으며 최자혜의 감정에 몰입, 섬세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담아내며 촬영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리턴’ 제작진은 “고현정은 영하의 추위 속 장시간 진행된 촬영에도 흔들림 없이 감정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라며 “추위도 마다하지 않는 고현정의 열혈 투혼에 스태프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라고
한편 ‘리턴’은 KBS 드라마시티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판사판’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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