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539` 이종혁.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
'연남동539' 이종혁이 첫방송부터 제대로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
MBN이 3년만에 선보이는 드라마 ‘연남동539’가 10일 첫 방송된 이후 각 인물들의 뚜렷한 캐릭터와 흥미로운 전개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그 중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종혁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사이버 범죄 수사팀 형사 역을 맡은 이종혁은 커플 보이스 피싱 사기단을 검거하여 방송 출연 섭외를 받게 되고 녹화장에 가게 되었는데 난생 처음 메이크업을 받고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 녹화 도중 이상한 말을 늘어놓아 MC들을 당황하게 하는 등 초반부터 극 중 상봉태(이종혁)의 캐릭터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또한 경찰서 안에서 짜장면을 먹다가도 몰카범을 알아채고 주저 없이 손에 잡히는 모든 물건을 범인에게 던지며 난리법석을 피우는 등 수호 정신과 정의로움,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열혈 형사 상봉태의 모습을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그려냈다.
후에 그는 보이스피싱 사건을 계기로 연남동 셰어하우스 캡틴 조단(이문식)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조단(이문식)은 아내와 37주년 결혼 기념식에서 졸혼을 당한 후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가진 돈을 털어 비혼주의들이 모여 사는 연남동 셰어하우스를 만들었고, 상봉태(이종혁)는 본인도 비혼주의자라며 첫 번째 셰어하우스 입주자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렇듯, '연남동 539'는 이 시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은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이다. 첫방부터 보이스피싱,
보다 여유 있는 제작 환경에서 극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남동539’는 주1회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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