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권 새벽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
조권은 10일 오후 디지털 싱글 ‘새벽’을 발매했다. ‘새벽’은 조권이 지난 ‘횡단보도’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내는 첫 음원이다.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머릿속에 그려지는 노래다.
인트로의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별의 슬픔을 더한다. 여기에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또 ‘새벽’은 새벽에 담긴 여러 의미가 대중에게 전달된다. 옛 연인, 옛 추억을 떠올리며 들을 수 있는 동시에 ‘혼자’ 있는 시각의 공허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랑과 외로움 등 복합적인 감정이 담긴 시간과 공간인 셈이
조권은 평소 활발한 예능인 이미지와 보컬적인 부분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큐브 이적 후 첫 발표한 신곡은 보컬적인 면에 중점을 뒀다.
1월,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조권은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발라드를 선택했다. 2AM 조권이 아닌 솔로 발라더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