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남동 539' 양정원. 사진| 유용석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연남동 539' 양정원이 노출과 닭살을 맡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연출 강훈, 극본 김진경)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강훈 PD를 비롯해 이종혁, 오윤아, 이문식, 브라이언, 고나은(고우리), 양정원, 최우혁, 천지가 참석했다.
이날 양정원은 '이번 드라마에서 이것만은 책임지겠다는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아까도 (예고편 영상으로) 보셨겠지만 노출을 담당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정원은 "다들 겨울인데 저만 늘 한여름 (옷차림)으로 닭살과 약간의 노출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섹시함은 잘..."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질문에 오윤아는 "저는 극중에서 제 역할 만큼은 공감대를 주고 리얼리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제가 맡은 역할을 30대 중후반 여러분들과 결혼을 재촉받고 있는 미혼 여성들이 좋아할 수 있게끔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혁은 "다들 열심히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를 한다니 뿌듯하다"며 "저는 얹혀가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제 소신에 맞게 저 답게 연기하고, 같이 하는 동료들에게 편안하게 얹혀가고 책임감은...책임지지는 않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드라마 첫 출연인 최우혁은 "(틴탑) 천지와 동갑 친구로 드라마에서 막내"라며 "'막내다운 풋풋함으로 임하겠습니다'라고 하려 했으나 자괴감이 든다. 구태영 역 답게 운동하는 남자의 야성미와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순수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연남동 539'는 연남동 셰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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