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조권이 남녀 경계를 넘나드는 파격 퍼포먼스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조권의 디지털 싱글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렸다.
조권은 이날 "가족들에게 '저런 애가 태어났나'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라왔다. '굳이 숨겨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가 가진 재능과 끼들을 숨기면서 발라드만 부르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무엇을 해야 행복하고, 내려왔을 때 공허하지 않을 퍼포먼스를 고민한다. 남녀 차이 없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이다. 구설에 휩쓸리거나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권은 "수많은 가십거리의 대상이 되거나 희망을 주는 아이콘이
'새벽'은 조권이 2016년 2월 15일 발표한 '횡단보도' 이후 2년 만이자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이후 첫 활동 곡이다.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가사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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