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이하늘.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이 '불타는 청춘'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이하늘이 새 친구로 합류해 김국진 강문영 구본승 이연수 등과 대마도 여행에 나섰다. 이하늘은 대마도에서 ‘불청’ 멤버들을 기다리며 ““쟤가 왜 왔어” 이런 말만 안 들었음 좋겠어요”며 '악동'이라는 별명이 붙은 자신을 디스했다.
숱한 히트곡을 남긴 DJ D.O.C 세 멤버는 인기만큼 탈도 많았다. 이하늘은 말실수로 명예훼손 피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하늘은 2011년 11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초창기 DJ D.O.C 멤버였던 박정환의 탈퇴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박치였다”라며 “항상 한 박자씩 늦었다”라고 말해 박정환에게 고소를 당한 바 있다.
이하늘은 당시 공식 사과를 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다음 해인 2012년 2월 22일 서울남부지검은 이하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검찰측은 “방송 프로그램의 성격으로 비춰볼 때 명예훼손 발언으로 보기 어렵고 명예를 훼손하려 했다는 의도 역시 인정하기 어렵다”라고 처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하늘은 이 일로 방송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그는 3년 만인 2013년 11월 다시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했고 고소 당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박명수의 질문에서 시작됐다. 박명수가 꼴보기 싫었다.”라며 “내가 잘못한 것이지만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고 넋을 놓고 있었다. 누군가를 만나기도 싫었다.”라고 고백하며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또한 그는 “낮에 가만히 있으니까 밤에 잠도 안오더라, 그러다 불면증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하늘은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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