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하이틴스타’ 최제우가 데뷔 20년 만에 첫 토크쇼에 출연, 냉동 해제를 예고했다.
최창민에서 이름을 개명한 최제우는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진 이유를 밝히고 1년 동안 배운 명리학 개인기(?)를 선보인다.
‘내 꽃길은 내가 깐다’ 특집으로 서지석-김지민-최제우(전 최창민)-김일중이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게스트는 단연 최제우다.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하이틴 스타였던 그는 1998년 1집 앨범 ‘영웅’으로 가수로 데뷔한 데 이어 1999년, 2000년에 두 장의 앨범을 더 내고 활동을 했다. 대표곡으로는 ‘짱’이 있다.
가수 뿐 아니라 시트콤 ‘나 어때’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큰 인기를 누렸던 그의 등장에 MC들 모두 반가워하며 그의 당대 인기를 증언하기 시작했다고.
그는 최창민에서 최제우로 이름을 개명한 이유를 밝히면서 “모르시는 분들이 들으면 최강창민이라고 하시는 분이 많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특히 “라스 역사상 역대급으로 자료가 없었다”며 놀라워하는 MC들에게 최제우는 “2000년도에 활동을 그만뒀다. 그만두고 싶어서 그만둔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 사고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이 과정에서 최제우는 과거 일용직 근로부터 길거리 어묵집의 골든벨을 꿈꾸던 당시의 상황을 담담하게 얘기했다는 후문.
무엇보다 최제우는 명리학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1년 동안 명리학을 공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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