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글러스 백진희 최다니엘 사진=저글러스 캡처 |
9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이하 ‘저글러스’)에서는 남치원(최다니엘 분)과 좌윤이(백진희 분)이 만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치원과 좌윤이는 쉬는 날을 틈 타 집안에서 데이트를 했다. 좌윤이는 “뭐든 하자는 대로 하겠다”는 남치원에게 다양한 집안일을 시켰고, 이후 두 사람은 외식을 즐기고 돌아왔다.
집 앞에는 도도희(서은우 분)가 남치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좌윤이는 도도희와 나가려는 남치원의 손을 붙잡고선 “오늘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한다면서, 그냥 나랑 같이 있어요. 나 상무님 안 보내”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그럼 저도 있겠다. 2층은 오빠집이지? 차 한 잔 괜찮지?”라고 말했다. 이에 좌윤이는 “차, 내가 주겠다”고 답했다.
좌윤이와 도도희는 남치윤을 사이에 두고 기싸움을 펼쳤다. 두 사람은 “청소는 늘 오빠 담당이었지” “밖에 계단 새로 생겼더라~ 기억나지?” 등의 말을 하며 서로의 눈치를 봤다.
↑ 사진=저글러스 캡처 |
남치원과 좌윤이가 달달한 연애를 이어갈 무렵, 조상무 전무(인교진 분)은 남치원을 누를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조 전무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은 마보나(차주영 분)는 좌윤이의 휴대폰을 빌려 남치원과 찍은 셀카를 몰래 자신의 휴대폰에 전송했다.
커플 사진을 넘겨받은 조 전무는 긴급회의를 열었다. 그는 ”상사직원이 부하 직원을 꼬시지 않나. 지저분한 스캔들이 있으면 안 된다. 다 컷트 시켜버려야 한다“라며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행동거지를 좀 똑바로 하라“라고 소리쳤다.
이후 회사 홈페이지 익명 게시판에는 남치원과
퇴근 무렵, 회사 직원들은 로비에 서 있는 좌윤이와 남치원을 향해 ‘동거’ ‘불륜녀’ ‘바람났다’ ‘과거가 안 좋아’ 등의 말을 하며 손가락질을 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