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 지진희가 소신과 양심을 지키는 국선 변호사 강태욱으로 돌아온다. 변호사 역에 처음 도전하는 지진희는 자신의 명예를 걸고 살인 용의자가 된 아내 김남주를 변호, 멜로 장인다운 흡입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국선 변호사로 변신, 피의자를 변호하고 있는 지진희. 절제와 품격을 갖춘 채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법 앞에 피의자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피의자의 두 손을 꼭 잡아주는 따스함은 질게 분명해 모두가 외면한 사건만 배당받지만, 의뢰인의 울분에 함께 울어주는 태욱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직업을 소화했지만, 변호사는 처음인 지진희. 그럼에도 그의 변신이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지진희 특유의 섬세한 캐릭터 소화 능력 때문이다. 과연 그는 아내 혜란이 살인 용의자가 되자, 자신의 사랑을 각성하게 되는 태욱의 변화를 어떻게 그려낼까. 어떤 상황이든 설득력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사랑에 빠뜨리는 멜로 장인 지진희의 활약이 궁금해진다.
관계자는 “지진희가 연기하는 강태욱은 대대로 대법관을 지닌 법조계 집안의 외아들이지만, 법에 대한 회의감에 검사에서 국선 변호사가 된 인물이다.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는 변호사”라며 “진심 어린 사랑으로 아내 김남주를 향한 믿음을 내려놓지 않는 변호사 지진희의 뚝심과 배포를 기대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018년 오는 2월 2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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