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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 첫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 사진=쏘스뮤직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여자친구의 첫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가 개최됐다.
콘서트 시작 후 여자친구 은하는 “2018년 시작을 버디와 함께해서 행복하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여자친구는 데뷔 3년 만에 갖는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콩트 영상, 비하인드 영상, 솔로무대, 히트곡 무대 등 약 3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 여자친구만의 4계절...‘유리구슬’부터 ‘여름비’까지
데뷔앨범 ’Season of Glass’에서 착안한 단독 콘서트 ’Season of GFRIEND’는 여자친구의 다채로운 음악을 사계절로 표현해 구성했다. 시즌1은 시즌1은 ‘GLASS’, 시즌2는 ‘FLOWER’ 시즌3은 ‘AWAKE’, 시즌4는 ‘PARALLEL’로 각 주제에 맞게 곡이 채워졌다.
시즌1 ‘GLASS’는 여자친구만의 고전적인 매력을 볼 수 있는 ‘핑거팁’ ‘너 그리고 나’ ‘핑’ ‘두 손을 모아’로 이뤄졌다. 시즌2 ‘FLOWER’는 단아한 매력과 동시에 상큼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여름비’ ‘Mermaid’ ‘바람의 노래’ ‘바람에 날려’의 무대로 꾸려졌다. 시즌3 ‘AWAKE’에는 여자친구를 오늘날의 인기로 이끌게 한 학교 3부작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부터 첫 선보이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 ‘내 이름을 불러줘’ ‘레인보우’ 등의 곡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시즌4 ‘PARALLEL’에는 ‘하늘 아래서’ ‘물들어요’ ‘LOL’ ‘귀를 기울이면’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 여자친구의 역대급 솔로 무대
여자친구는 개인 무대로 여자 솔로 가수 선배들의 히트곡으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우선 신비는 보아의 ‘NO.1’을 선곡했다. 파워풀하면서도 청순미를 발산해, 여자친구만의 ‘파워 청순미’로 신비만의 ‘NO.1’을 재탄생시켰다.
이어 소원은 지난해 선미의 히트곡 ‘가시나’를 선보였다. 일명 총 퍼포먼스로 치명적인 매력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엄지는 아이유의 ‘스물셋’을 개사해 기존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새침하면서도 유혹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성을 내질르기도 했다.
은하 역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은하는 가인의 ‘피어나’를 선곡해, 뇌쇄적인 눈빛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의자와 테이블
여자친구의 메인보컬 신비는 에일리의 ‘헤븐’으로, 가창력을 뽐냈다. 원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천상의 목소리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솔로무대의 마지막 주자인 예린은 이효리의 ‘유고걸’로 상큼한 매력의 정점을 찍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