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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가 이세영의 이름 찾아주기에 나섰다.
7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좀비가 된 소녀(이세영 분)의 이름을 찾아주려 애쓰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저팔계(이홍기 분)는 좀비소녀와 삼장 진선미를 차에 태우고 어딘가로 향했다. 저팔계는 진선미에게 “적당한 곳에 세워줄 테니까 태워서 없애요”라고 말했다. 이에 진선미는 놀라며 “죽은 것도 안됐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저팔계 역시 “그러게요. 가족들이 기다릴 텐데”라며 동감했다.
진선미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직 태우지 말죠? 이름도 찾아주고”라고 부탁했다. 저팔계는 이번에는 “환원시예요. 좀비. 지금 안 태우면 더 큰일 나요. 그리고 냄새가 엄청 나잖아요”라며 결사반대했다. 진선미는 “악귀가 되기 전까지 찾아봐요”라며 계속해서 설득했다. 이에 저팔계는 결국 넘어가 좀비소녀와 진선미를 동장군에게 데려갔다.
저팔계는 동장군에게 “네가 좀 얼려줘. 냄새 안 나게. 김치냉장고 아삭 살얼음 모드 정도로 얼려줘”라며 좀비소녀를 가리켰다. 이에 동장군이 적당히 얼려 소녀의 시체가 썩는 것을 막았다.
저팔계는 그 다음 좀비소녀와 진선미를 동장군 여동생인 화선녀에게 데려갔다. 그러면서 좀비 소녀를 좀 꾸며달라고 요구했다. 화선녀는 실력을 발휘해 좀비소녀를 한껏 꾸몄다. 이로써 좀비소녀는 인간 같은 모습으로 진선미와 함께 이름을 찾으러 떠났다.
두 사람은 먼저 헬스장을 찾았다. 진선미가 두르고 있던 타월을 제공하는 헬스장이었다. 진선미는 헬스장 강사에게 “가장 오래 일하신 강사님이라고 했는데, 얘 모르겠어요?”라고 물었다. 강사는 모르겠다며 나갔다. 진선미는 좀비소녀를 보며 “여기는 회원이 아니면 못 들어온다는데 네가 여기 타월을 어떻게 가지고 있었을까?”라며 답답해했다. 좀비소녀는 “기억 못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은 좀비소녀를 알아볼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헬스장에 머물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