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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이승기‧이상윤‧양세형‧육성재와의 첫 식사로 누룽지를 택했다.
7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전인권과 첫 만남을 가지며 식사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와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첫 사부가 전인권이란 사실에 긴장했다. 이어 전인권이 집 문을 열고 들어오자 그대로 얼어붙었다.
사부를 두고 식탁에 둘러앉은 3명은 침묵을 깨려 계속해서 사부에게 말을 걸었다. 이승기는 “시키실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하시라”고 했고, 양세형은 “공기가 너무 좋다”고 했다. 이때 전인권이 양세형의 팔에 손바닥을 대며 스킨십을 했다. 양세형과 멤버들은 긴장하며 사부를 쳐다봤다. 그러나 전인권은 멤버들의 걱정과 달리 “여기 공기 좋아”라며 반갑게 답했다.
전인권은 멤버들과 짧은 대화를 나눈 뒤 이들이 머물 곳으로 안내했다. 바로 작업실이었다. 전인권이 작업실에 멤버들을 두고 본집으로 가자 멤버들은 긴장을 풀며 크게 숨을 쉬었다. 양세형은 “아까 손 대셨을 때 나 때리는 줄 알았다”며 안심했다. 멤버들도 이에 동의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이상윤과 양세형이 작업실에서 쉬는 동안 본집으로 이동해 전인권과 함께 했다. 이승기는 전인권에게 “점심 식사 하셔야하는데”라고 제안했다. 이에 전인권은 “나는 누룽지 먹어”라고 말했다. 이승기와 육성재는 누룽지를 먹는다는 말에 당황하면서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러나 이승기는 곧 아무렇지 않게 식탁에 놓인 작은 용기에 담긴 누룽지를 보며 “이게 4인분인가요?”라고 물었다. 전인권은 “더 있다.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누룽지를 더 가져야 냄비에 부었다. 뒤늦게 들어온 양세형과 이상윤도 누룽지가 냄비에서 끓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얼어붙었다.
이상윤은 누룽지를 끓이는 전인권에게 “늘 누룽지만 드세요?”라고 물었다. 전인권은 “공연할 때 가장 안 좋은 게 배탈이야 배탈. 감기 걸려도 공연은 하는데 배탈이 나면 공연을 못해. 그래서 누룽지만 먹어”라고 밝혔다.
양세형은 “그럼 다른 반찬 없이 누룽지만 드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전인권은 통조림 햄을 꺼내들었다. 이 모습에 이번엔 육성재가 “이걸 생으로 드시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전인권은 대답 없이 숟가락으로 통조림 햄을 요리하지 않고 퍼서 용기에 담았다. 멤버들은 이에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배탈 나는 것을 방지하려 누룽지를 먹는데 요리해야할 햄은 생으로 먹는 것이다.
본격적으로 식사에 들어간 멤버들. 멤버들은 맛있게 누룽지를 먹으면서도 이런 상황에 얼얼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전인권이 “너무 맛있지?”라고 묻자 양세형부터 맛있다고 ‘칼대답’을 했다.
양세형은 누룽지를 먹다가 “근데 누룽지 말고 골고루 드셔야 건강에 좋습니다”며 전인권을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