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과함께' 포스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
2018년 첫 천만 영화가 된 '신과함께'가 외화 '겨울왕국'을 넘기고 역대 박스오피스 16위에 올라섰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이 2018년 처음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인 '겨울왕국'마저 뛰어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5일까지 누적관객수 1045만 1244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겨울왕국'이 기록한 관객수 1029만 6101 명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신과함께'는 '인터스텔라'가 기록한 1030만 9432 명도 넘어서며 역대 박스오피스 16위에 등극했다.
1편과 2편이 동시 제작돼 총 제작비 약 400억 원을 투입한 '신과함께'의 손익분기점은 각 600만 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스오피스, 실시간예매율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신과함께' 1편이 이 기세를 몰아 1200만 명을 넘어선다면 두편의 손익분기점을 모두 넘어서는 것
개봉 전 기자, 평론가 평점 8.0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1987'(감독 장준환)은 누적관객수 323만 1388 명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로 '신과함께'를 뒤쫓고 있다. 3위에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4위에는 '페르디난드'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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