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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백종원이 냉정한 평가를 보이자 누리꾼들이 호평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삼거리 꽃길에서 쇠락한 상권 속 고통받는 상인들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이날 백종원은 골목에 위치한 식당 중 60대 노부부가 운영하는 백반집에 찾아갔다. 여주인은 백종원을 보자 백종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노하우를 익혔다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자신있는 음식이라며 내온 제육볶음을 맛본 백종원은 "행주 냄새가 난다"고 솔직한 평을 내놨다.
백종원은 냉장고, 조리대 등 주방 전반을 확인했고 "처음 가게 차렸을 때 생각이 난다"며 도움 하나 받지 못하고 가게를 운영중인 주인 부부가 이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사장님과 심도깊은 대화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주인 부부는 별도로 준비된 공간에서 백종원이 가게를 살펴보는 모습을 모니터로 지켜보던 주인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방송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매번 맛있다고만 해서 무른사람인줄 알았는데 냉정한 면도 있구나", "제대로 가르칠 요량인지 열심히 하더라", "백종원에 배울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에 체인점으로 제일 큰 손 아닌가", "이런 기획 좋다. 골목이 흥해야 소규모 상인들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 "백종원 대단하다 본인도 힘들게 얻은 노하우일텐데 공감해주고 도와주려는 모습 좋다" 등 호평을
한편, 이날 방송에는 Y2K 출신 고재근이 출연해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해서 ‘푸드트럭’을 많이 봤었다.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면서 봤다. 지금 또 절실한 상황이고 절실함이 열정을 만들 수 있지 않겠나”며 생활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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