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사진=MK스포츠 제공 |
5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세영 PD를 비롯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등이 참석했다.
‘집사부일체’는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한 가운데, 10%대 시청률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 PD는 “첫 회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합이 맞지 않은 부분 또한 보여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이후에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집사부일체’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사부’의 일상을 따라가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는 포맷을 앞세웠다. 특히 최근 전역한 이승기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는 사부님을 만나서 교훈을 얻는 게 목적이다”라면서 “2회 정도 촬영을 했는데 사부님을 처음 만났을 때 당혹스러운 경우가 어렵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집사부일체’의 사부님은 대부분 모르는 분들이 나오기 때문에 친숙해지고 바로 뭔가를 이어나가는 예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예전에 예능을 하던 사람이라서 끊임없이 웃음이 이어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이 있는 사람이다. 나중에 방송으로 확인하시면 처음과 마지막이 굉장히 달라져있는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 집사부일체 사진=MK스포츠 제공 |
이상윤 역시 ‘집사부일체’를 통해 첫 고정 출연 예능인이 됐다. 이 PD는 “예능을 하지 않은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서 이상윤 씨가 굉장히 독특한 사람이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첫 만남에 아이슈타인 얘기를 하고 만물의 흐름에 대해 얘기해서 많이 당황했다. 예능 미팅을 했는데 제작진을 웃기려는 마음이 1도 없는 사람을 처음 봤다. 그 모습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재밌었다”면서 기대감을 당부했다.
이상윤은 출연 계기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끼던 시점이었다. 그러던 중 제의가 왔고, 평소 만나볼 수 없는 인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세상을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제작진과 출연진에 따르면 이상윤은 독특한 모습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부’의 조건에 제한을 두지 않다는 점은 출연진에 대한 제한을 대폭 낮추며 다양한 이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 성별, 직업, 국적 등이 모두 열려있다. 자신만의 ‘한 방’이 있는 사부들이라면 누구나 추천을 받고 청춘 길잡이 프로젝트의 리더가 될 수 있다.
PD는 “자기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이 있는 분을 많이 찾으려고 했다. 모든 분들이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간다. 인생의 어떤 한 방이 있는 사부에게는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개성 강한 사부의 출연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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