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과의 불화설, SNS 사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정주리는 지난 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디오스타' 촬영 이후로 제 남편과 각오하고 잘 넘기자며 며칠동안 마음 졸이고 웃으며 얘기했지만 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와서"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주리는 "오해 부분을 풀자면 돈니 초음파 사진 밑에 구충제 태그는 진짜 단순하게 '식구가 생겼으니 같이 구충제 먹자'는 의미로 단 것"이라면서 "제 남편이 또르르 상황이 돼서 억울해서 잠도 못자서 풀이 죽어서 제가 보다 못해 안쓰러워서 해명 남긴다"고 설명했다.
또 정주리는 "안 씻는 건 맞지만 제 남편 보통 아닌 사람 맞지만 나쁜 놈 아니다"라면서 "이런 직업 여자 만나 보통 아닌 남자 만나 그냥 버라이어티하게 재밌게 잘 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해요"라고 마무리지으며 "기자님들 #이혼설 #가정불화설 노노! 우린#청실홍실"이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정주리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편의 독특한 생활 습관과 남편이 잘 씻지 않는다는 사실 등을 폭로해 화제가 됐다. 이후 정주리의 남편이 SNS에 올리는 독특한 해시태그에 대해 설왕설래가 이어지며 불화설까지 불거졌다. 임신 당시 초음파 사진에 #구충제 등 특이한 해시태크를 단 것이 발단이 됐다.
2005년 SBS 공채 개그맨 8기로 데뷔한 정주리는 지난 2015년 5월 결혼해 같은해 12월 첫째 아들, 지난해 6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다음은 정주리 SNS 글 전문>
라스촬영 이후로 제남편과 각오하고 잘넘기자 며칠동안 마음졸이고..웃으며 얘기하였지만.. 맘스카페에 난리가 났다는 제보가 들어와서..오해부분을 풀자면~ 돈니초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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