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김보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보성은 지난 2016년 12월 10일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종격투기에 데뷔했고, 경기를 치르던 도중 상대의 공격에 오른쪽 눈 주위뼈(안와골절)가 골절되면서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고 경기를 중단 한 바 있다.
김보성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눈 부상으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았던 3분 동안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뼈저리게 이해하게 됐다. 경기 중 눈 부상을 계기로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기부를 결정했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김보성씨의 왼쪽 눈은 학창시절 때 부상으로 거의 실명상태로 시각장애 6급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김보성은 “이번 겨울은 부정적인 사건들의 영향으로 기부문화가 예년보다 위축이 됐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며 “시각장애인의 처우와 인식개선 그리고 권익 향상을 위해 나눔 의리를 대중들께 부탁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적극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분을 위해 노력하는 김보성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김보성은 2005년부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9월에는 남자연예인 최초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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