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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플라잉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엔플라잉(THE HOTTEST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MK스포츠 DB |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는 엔플라잉의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엔플라잉(THE HOTTEST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 엔플라잉의 ‘더 핫티스트 엔플라잉(THE HOTTEST N.Flying)’에는 타이틀곡 ‘뜨거운 감자’에 비롯해 ‘골목길에서’ ‘이보다 좋을까’ ‘딱 하루만’ ‘그러니까 우리’ ‘I Know U Know’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엔플라잉의 ‘뜨거운 감자’는 지난해 12월7일 앨범 시기를 발매하려했으나 지연됐다. 이에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은 “(지난해) 12월7일 컴백하기로 했는데 마스터링 문제 때문에 부득이하게 밀렸다”라며 “그 시간 덕분에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김재현은 앨범 전체적인 느낌으 복고풍 콘셉트를 잡은 이유에 대해 “복고풍, 레트로가 유행함으로써 빈티지한 콘셉트를 진행하게 됐다. 화보 촬영 중 입은 옷이 있는데 저랑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 그 옷을 통해 멋있게 레트로풍 해서 입게 됐다. 의상, 콘셉트이외에도 음악적인 톤도 그렇게(레트로풍으로) 잡았다. 드럼 스네어가 스틸이다. 그래서 빈티지스러운 사운드를 낼 수 있었고, ‘뜨거운 감자’를 잘 표현해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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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플라잉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핫티스트 엔플라잉(THE HOTTEST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 사진=MK스포츠 DB |
엔플라잉은 아이돌 밴드.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문화가 가요계 큰 트렌드로 자리잡히면서 밴드의 입지가 좁아졌다. 이에 권광진은 “라이브를 많이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아쉽다. 그것도 감수하고 밴드의 라이브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 있다. 라이브장, 패밀리 콘서트, 대만 콘서트 등에서 그 고충을 풀고 있다. 그래도 가슴 속에 큰 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고충을 이겨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며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협은 “아이돌 밴드로서의 고충보다 항상 밴드이기 때문에 음악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며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발산했다.
이어 김재현 “아이돌 밴드라는 수식어는 현재 저희들이기 때문에 들을 수 있는 수식어라고 생각하다. 이후에는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수식어가 붙일 것이다. 지금은 저희가 할 수 있는 음악을 찾는 게 더 고충이다”고 덧붙였다.
엔플라잉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유회승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이후 엔플라잉에 합류했다. 유회승은 “정말 이 모든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뤄졌다. 어떻게 보면 기분이 좋고, 한편으로 긴장된다. 이번에는 멋진 모습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승협은 “회승이가 들어오면서 음악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으며, 김재현은 “회승에게 자랑스러운 형이 되고 싶어서 멤버들 모두 노력하고 있다”라며 돈독한 우애를 과시했다.
엔플라잉은 신곡 ‘뜨거운 감자’를 오래 기다려왔던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더불어 이승협은 “신곡 ‘뜨거운 감자’의 목표가 있다. 이번에 평창 올림픽하지 않나. 이 노래가 연습하는 분들, 운동 열심히 하시는 분들께 응원이 돼서 응원가가 됐으면 한다”라며 바람을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