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JTBC |
2일 방송된 JTBC 보도프로그램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에는 손석희 앵커의 진행으로 유시민 작가, 박형준 교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김성태 의원은 야당이 개헌을 찬성했다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번 헌법 개정은 국민들의 냉철한 판단과 이성 속에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 국가 체제를 바꾸는 엄청난 중대한 일이다. 그런데 6월 13일 동시 실시 개헌은 국민 개헌을 통한 6.13 개헌이 아니라,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개헌을 가지고 동시에 실시하는 개헌으로 가자고 하니, 6.13 선거에선 8표의 유권자 행사를 해야 한다. 적은 지역은 7표의 유권자 행사를 해야 한다. 과연 올바른 판단과 자신의 소신이 들어가겠느냐. 잘못하면 땡처리 여행상품, 패키지 상품처럼 흘러가버린다”고 지적했다.
유시민 작가는 “그러면 지방선거 때 촉박하다면 언제 할 생각을 갖고 계시냐”고 물었고, 김성태 의원은 “국회가 국민 개헌 방식으로 논의 해서 올해 안에 9월이든, 10월이든 개헌만 정확하게 국민의 판단 이뤄질 수 있을 때 하자는거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는 “자유한국당이 소극적이기에 개헌이 안 될 것 같다는 것이 제 의견이다. 자유 한국당이 100석 넘게 갖고 있으면서 반대하는데 어떤 개헌도 불가능하다. 이번 국회 개헌은 안 될 것 같고 20대 국회 가서 새로 뽑아서 그때 가서 되겠다”고 반박했다.
노회찬 역시 “합의된만큼 개헌하면 된다는 것에 동의한다. 지금 못하면 다음 세대에 넘겨 할 수 있는거다. 우리가 개헌한지 30년만이라 그렇지 과거엔 5년에 한번 꼴로 개헌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