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의 회차가 거듭할수록 역대 OCN 장르물 최고의 액션씬, 악을 응징하는 캐릭터, 쫀쫀한 전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배우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선택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악의 카르텔의 근원이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 분)으로 밝혀지면서 예측불가의 판이 펼쳐진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얼반웍스)는 액션 느와르 장르물의 완벽한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마치 전쟁 영화를 방불케 하는 대규모 액션씬, 각자의 정의를 찾기 위해 악을 응징하는 캐릭터, 그리고 몰입도와 흡입력 모두 잡은 쫀쫀한 전개는 작품의 주역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 이끌린 이유였으며, 이제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특별한 포인트가 되었다.
먼저,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는 항상 큰 화제를 모았던 OCN 장르물 역대급 액션씬이 담겨있다.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듯이 생생했던 액션씬은 첫 회부터 열띤 반응을 얻었으며, 배우들이 온몸을 내던지며 직접 열연한 카체이싱은 “지금껏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었던 액션씬”이라는 평을 받았다. 특히, 지난 31일 방송된 6회에서의 300대 100의 혈투는 방송 전 양익준의 “다른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어마어마한 대규모 액션씬”이라는 말을 증명하며 액션 장르물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계속되는 반전으로 판이 수차례 뒤집히는 동안 나쁜 놈 잡는 ‘나쁜녀석들’ 5인방에게도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악을 응징하겠다는 목적으로 ‘나쁜녀석들’이 된 우제문(박중훈 분), 허일후(주진모 분), 장성철(양익준 분), 노진평(김무열 분), 한강주(지수 분)가 달라지는 판 속에서 자신만의 정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악의 도시지만 그 안에도 정의로운 사람이 있다”는 박중훈의 설명처럼 나쁜 놈을 잡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편법을 동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정의를 잃지 않으려는 ‘나쁜녀석들’의 모습은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게 만든다.
또한, 배우 5인이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선택했고, 주말마다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쫀쫀한 스토리 전개다.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과정에서 매 회 반전이 거듭되고 있으며, 실체가 분명하게 잡히지 않는 악인들의 이야기가 높은 몰입도와 흡입력을 자랑한다. 이에 주진모는 “극중 악의 세력을 누구라고 지칭할 수 없다. 계속 악의 축이 바뀌고 내부에도 악의 축이 존재한다. 그 안에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갈등이 계속 생겨난다”고 말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큰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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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