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오♥최예슬 열애 인정 사진=지오 인스타그램 |
지오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지오입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큰 명성을 얻거나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진 못했지만 2007년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활동 해 오며 많은 일들을 겪었다. 그 중 절실히 느낀 것은 진짜 내 사람을 곁에 두기가 참 어렵다는 거였다”라며 “일, 사랑, 친구 모든 면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들었고, 원초적인 저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고 털어놨다.
지오는 가장 평범한 모습 때 인연을 맺게 된 게 최예슬이라며 “많은 것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다”라며 “정말 행복하다. 이 행복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해피바이러스가 되어 전해지리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오는 지난 2016년 2월 1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재 서초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최예슬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MBC ‘앵그리맘’, ‘엄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6년 2월 종영한 ‘엄마’에 출연한 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하 지오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오입니다.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아침 반가운 이름들이 실검에 올랐네요
가까운 미래에 직접 말씀드리려 했기에 기사가 먼저 나간것이 아쉽기도 했지만 기쁜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가장 아쉬운건 제 사진입니다.
진짜 못났네요.. 큰 명성을 얻거나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진 못했지만 2007년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활동 해 오며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 중 절실히 느낀 것은 진짜 내 사람을 곁에 두기가 참 어렵다는거였어요.
일, 사랑, 친구 모든 면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들었고, 원초적인 저의 모습을 인정해주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렇게 지내오다 가장 평범한 저의 모습으로 살아갈 때 인연이 된 사람이 최예슬입니다.
많은 것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입니다.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이 행복은 저를 사랑해주시는
나이가 이젠 어른이구나 해도 실수는 끊이질 않더라고요..
제가 때로는 성숙하지못하고 부족해도 그냥 쟤는 저런 애구나 하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축하 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