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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밤’ 낸시랭 왕진진 사진=한밤 방송화면 캡처 |
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부부가 왕진진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개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낸시랭과 왕진진은 혼인신고 발표 3일 후 각종 논란을 해명하고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서 왕진진은 “본인은 고(故)장자연 편지 위조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정 단어는 듣기 거북하다. 필요하다면 언론이 아닌 정식 기관에 제출하겠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옆에 있던 낸시랭은 왕진진에게 “질문에 사실만 대답하세요. 설명 많이 할 거 없이 진실만 다 얘기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왕진진은 질문과 관련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이런 식으로 계속 질문을 끌고 가면 언제까지 하겠다는 거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기자회견 사회를 맡은 낸시랭 지인은 “사실 (왕진진이) 질문에 대한 사실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있다. 저도 당황스럽다”며 말했다. 그러자 낸시랭은 직접 나서 고
왕진진은 앞서 고 장자연의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2009년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그가 보낸 편지라며 총 50통(230장 분량)을 위조해 언론사에 허위 제보했으며, 광주지방법원에서 증거위조죄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