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10대’…TRCNG, 열정+패기+에너지로 내민 ‘가요계 출사표’(종합)

↑ 컴백 TRCNG 사진=TS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전원 10대로 구성된 10인조 그룹 TRCNG가 ‘늑대 콘셉트’로 가요계를 접수할 예정이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TRCNG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WHO AM I)’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하영은 “생애 첫 쇼케이스다. 무척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이다”면서 “잠을 못 자고 왔는데 실수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인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오 공개된 ‘후 엠 아이’는 TRCNG만의 진정한 ‘색’을 찾아간다는 의미가 담긴 싱글이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3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울프 베이비(Wolf Baby)’는 어린 소년이지만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내면의 본능이 깨어나 누구보다 강인한 존재로 변한다는 가사를 표현한 일렉트로닉 스윙 댄스곡이다.

↑ 컴백 TRCNG 사진=TS엔터테인먼트

우엽은 “과거 선배님들이 ‘늑대’를 소재로 한 노래를 잘 보여주셔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저희는 십대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RCNG는 임창정 ‘늑대와 함께 춤을’, H.O.T의 ‘늑대와 양’, 엑소의 ‘늑대와 미녀’를 이어 늑대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TRCNG는 B.A.P, 언터쳐블, 시크릿, 소나무 등이 소속된 TS엔터테인먼트의 그룹이다. 2018년 TS의 첫 컴백 주자로 활동하게 된 가운데 소속사 선배 가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영은 몇 년 전 B.A.P 선배님들의 댄서로 무대에 오른 적 있다. 그때 무대를 하면서 라이브, 표정 연기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항상 새벽에 연습을 하는데 B.A.P 선배님들도 끝까지 남아서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연습벌레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 컴백 TRCNG 사진=TS엔터테인먼트

또 멤버들의 아카펠라 조화가 인상적인 인트로곡 ‘아이 엠(I AM)’과 불현듯 다가온 꿈같은 감정을 유토피아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곡 ‘유토피아(UTOPIA)’까지 TRCNG의 색을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TRCNG는 모두 10대로 구성된 만큼 에너지를 강점으로 내세워 활동할 예정이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 사이에서 ‘가능성’과 ‘에너지’를 무기로 꼽았다.

현우는 “우리는 모두 10대로 구성된 팀인 만큼 에너지가 엄청나다. 이 점은 우리의 강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선은 “열정, 패기, 에너지를 모두 담은 그룹이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면서 활동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하영은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꽉 채운 앨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제작돌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TRCNG는 오늘(2일) 오후 7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 생애 첫 컴백 쇼콘 ‘TRCNG 1st SHOW-CON WHO AM I ’를 통해 신곡 무대 최초 공개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