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조롱 논란` 바이브 측 “여성 비하 아냐…변명의 여지없이 잘못”

↑ '발라드림IV' 콘서트 사진l 메이저나인 공식 트위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바이브가 콘서트 ‘발라드림 IV’에서 여성 조롱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이 공식 사과했다.
2일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측은 지난달 29일 ‘발라드림 IV’ 공연 중 진행된 바이브 무대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메이저나인 측은 먼저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저희 공연을 반성해보게 됐다”며 “‘압구정 4번 출구’무대는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닌 영상과 멘트로 재미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 실수고 잘못입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메이저나인 측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공연이 이번 문제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진다”며 향후 재발 방지에 신중하겠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바이브는 지난 연말까지 콘서트 ‘발라드림 IV’를 개최했다. 그러나 바이브가 일부 여성 관객을 조롱했다는 내용의 후기가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press@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