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첫방②] ‘新예능 탄생’…관찰 예능 대신 교훈 예능 출격

↑ 집사부일체 첫방 사진=SBS 집사부일체

[MBN스타 백융희 기자] SBS가 ‘집사부일체’ 신설로 주말 예능을 강화한다. 몇 편의 SBS 예능이 종영한 가운데 이 자리에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넣으며 탄탄한 예능 라인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 그 중 가장 기대를 받는 프로그램은 ‘판타스틱듀오’ 후속으로 방송되는 ‘집사부일체’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고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이다.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사부’를 추천 받고 그들을 찾아가 ‘청춘 길잡이 프로젝트’를 그려낼 예정이다. 신선한 예능인 조합과 포맷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SBS가 다수의 관찰 예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는 같은 소재에 출연진만 바꾼 형식의 프로그램에 피로함을 느꼈다. 이 가운데 2030 출연진들이 예능에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려간다는 점은 신선하다는 평이다.

↑ 집사부일체 첫방 사진=SBS 집사부일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 뿐 아니라 ‘사부’의 역할 또한 프로그램 흥행 여부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집사부일체’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를 ‘사부’의 일상을 따라가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깨달음을 준다는 포맷을 앞세웠다.

특히 ‘사부’의 조건에 제한을 두지 않다는 점은 출연진에 대한 제한을 대폭 낮추며 다양한 이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나이, 성별, 직업, 국적 등이 모두 열려있다. 자신만의 ‘한 방’이 있는 사부들이라면 누구나 추천을 받고 청춘 길잡이 프로젝트의 리더가 될 수 있다.

앞서 ‘집사부일체’ 측은 사부 신청 홈페이지에 유시민, 김은숙, 문재인 대통령, 이순재 등 시청자가 추천한 다양한 ‘사부’ 추천글이 올라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이 시청자가 인정할 만한 ‘사부’를 출연 시킬지 기대치는 높아진 상황이다.

과연 네 명의 출연자는 사부와 함께 지내며 감동과 웃음을 잡을 수 있을지, 시청자는 그 감동과 웃음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