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아이콘…YG 뮤지션 올해 일본 200만 관객 동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형제 그룹’ 빅뱅과 아이콘이 공연형 아티스트다운 위상을 보여줬다.
일본 닛케이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2017년 콘서트 동원력 랭킹’ 1위부터 50위까지 발표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 빅뱅과 아이콘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차트에 따르면 빅뱅은 총 20회의 공연, 102만 관객을 동원하며 최종 2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아이콘은 총 33회, 46.3만명을 기록하며 12위를 차지했다. 빅뱅 멤버 중 현지에서 활발한 솔로 활동을 이어간 대성과 지드래곤이 각각 30위, 34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빅뱅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1위를 차지 한 바 있다. 이번 순위는 해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 가수까지 모두 포함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YG는 올해 일본에서만 200만명이 넘는 관객 동원수를 달성했다.
빅뱅은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돔 투어로 총 420만 5500여명을 동원하는 경이로운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근 성공적인 돔 투어를 마친 빅뱅은 30일부터 이틀 연속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말 콘서트를 펼친다. 당분간 마지막이 될 이번 공연을 위해 멤버들은 의기투합해 지난 11년간 역사를 총망라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일본 투어 사상 자제 최장 최다 공연 기록한 아이콘은 내년 1월 가요계에 돌아온다. 팬들의 희망사항을 적극 수렴해 활발한 국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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