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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정글의 법칙’ 병만족은 예상치 못한 혹등고래 장관을 보고 감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이 2017년을 마무리하며 시청자들에게 대자연의 향연을 선물을 준비했다.
이날 박세리는 인터뷰에서 "애청자로서 먹고 싶었던 게 코코넛 크랩이었다. 신기한 맛이 난다고 하더라"라며 코코넛 크랩의 무한 애정을 밝혔다.
드디어 생존 3일차, 그토록 꿈에 그린 코코넛 크랩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좁은 틈새에 막대기만으로 끄집어내기엔 역부족. 다 잡은 듯했던 코코넛 크랩은 계속 또 다른 구멍으로 빠져나갔다. 박세리는 “한 마리 잡기가 너무 힘들다”면서도 사냥에 더욱 열을 올렸다.
마침내 박세리와 강남, 이천희는 코코넛 크랩을 1마리 잡고 ‘1인 1크랩’을 외치던 박세리가 주변 둥지를 살피다가 코코넛 크랩 새끼까지 발견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세리는 소라게를 닮은 새끼를 놓치고 “미안해”라고 말했다가 정색한 뒤 “엄마, 어딨니?”라고 살벌한 멘트로 웃음을 안겼다. 무려 1시간의 사투 끝에 세 사람은 2마리의 코코넛 크랩을 얻고 사냥의 기쁨을 만끽했다.
병만족은 모닥불 앞에 모여 코코넛 크랩으로 푸짐한 저녁만찬을 즐겼다. 이들은 환상적인 맛과 끝없이 나오는 속살과 내장까지 먹으며 놀라워하며 ‘많이 맛있다’ ‘진짜 맛있어서 행복하다’ ‘장난 아니다’ ‘대박이다’고 극찬한 가운데, 갑각류 알러지가 있다던 이천희는 “나, 알러지 아닌가봐”라며 폭풍 흡입하는가 하면, 갓세븐의 JB는 박세리의 코코넛 크랩까지 빼앗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천희는 사냥신의 강림을 확신하며 이종현, 재범과 호기롭게 밤바다 사냥을 나갔다. 하지만 만만찮은 밤바다. 이때 부족장 강남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남은 바다에 입수하자마자 ‘원샷 원킬’의 사냥실력을 발휘했고, JB에게 원 포인트 레슨까지 해줘 부족장의 위엄을 입증시켰다. 게다가 더 큰 사냥감을 찾으려고 밤바다를 헤매고 다닌 강남은 고기를 잡으려다가 놀라서 튀어나온 뜻밖의 크레이피시까지 얻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남은 두 개의 깃발을 찾아 6번째 히든 스팟으로 탐사를 떠난 강남, 이종현, JB, 솔빈은 히든스팟을 찾을 때마다 아티우 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그런가하면, 생존지에 남아 있던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김환은 아티우 앞바다에서 경이로운 ‘혹등고래’의 커다란 몸짓을 목격하고 감탄했다. 무엇보다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