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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이 아니야’ 채수빈, 유승호 사진=MBC ‘로봇이 아니야’ 방송화면 캡처 |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과 조지아(채수빈 분)가 본격 밀당에 돌입했다.
이날 김민규는 아지3인 척 하는 조지아와 키스 후 혼란스러워 했다. 이에 김민규는 자신이 잘못 입력해서 조지아가 자신에게 감정을 느낀 것이라고 결론을 지었다.
김민규는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잘못 입력해서 네가 이 모양이 된 거야. 너 회로 열고 똑똑히 입력해. 넌 날 사랑하면 안 돼. 넌 내 가장 친구가 될 수 있어도 사랑하는 여자는 될 수 없어. 그러니까 어제 같은 행동은 두 번 다시 하면 안 된다”라고 자신에게 다가오지 말 것을 경고했다.
그러나 조지아는 김민규가 설레 하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됐고, 이에 서운한 감정을 느껴 키스한 기억을 잊어버린 척 했다.
조지아는 “어제 같은 행동이라뇨? 제가 어제 뭘 했나요? 어제 주인님과 저 사이에 무슨 일이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당황한 김민규는 친구모드로 명령을
이미 감정이 상할 때로 상한 조지아는 “무슨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오류로 인해 당분간 운영모드로만 가능합니다”라며 끝까지 기억나는 척 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키스한 기억으로, 밀당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