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 '노리개' 메인 포스터. 제공| 인벤트스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사건이 모티브가 된 영화 '노리개'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 25일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21일 '과거사위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고(故) 장자연 사건' 등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노리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개봉된 영화 '노리개'는 한 여배우의 비극 앞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마동석)와 정의를 쫓는 여검사(이승연)가 여배우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개봉 당시 '노리개'는 연예계 성상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중 여배우가 성접대를 강요당하는 장면 등 수위 높은 장면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성접대를 강요받는 배우들의 모습을 '스폰서'와 연관짓지 않고 그려내 본질을 전달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한편, 장자연은 지난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남기고 당시 29세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장자연은 문건을 통해 "PD들, 감독들, 재벌, 대기업, 방송사 관계자 등이 날 노리개 취급하고 사기 치고 내 몸을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