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깝스’ 이혜리, 조정석·김선호 관계에 ‘혼란’…“당신 누구야?”(종합)

↑ ‘투깝스’ 조정석, 이혜리, 이재원, 김선호 사진=MBC ‘투깝스’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투깝스’ 이혜리가 드디어 조정석과 김선호가 얽힌 모든 것을 알게 됐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송지안(이혜리 분)이 차동탁(조정석 분)과 공수창(김선호 분) 관계에 대해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팔이(이시언 분)는 차동탁을 찾아가 이두식(이재원 분)이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 살인 이후 문신이 새겼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두식은 진짜 살인범의 정체를 알고 그와 똑같은 문신을 새긴 것.

공수창 빙의된 차동탁은 진범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이두식의 입을 열기 위해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차동탁 그리고 친구 공수창의 진심에 모든 것을 이야기 하려고 했으나 이두식은 끝내 목숨을 잃게 된다.

이두식이 죽게 되면서 다시 미궁 속에 빠지게 된 진범의 정체. 차동탁은 교도소 안에서 진범을 밝혀내지 못하고 결국 출소하게 된다.

출소 후 차동탁은 송지안에 찾아간다. 산책 중 송지안이 “얼른 나와 나한테 오겠거니 했다”라고 말했고, 차동탁은 “오래 걸렸으면 큰일 날 뻔 했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송지안은 “오래 걸렸어도 기다렸을 걸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차동탁은 자신을 기다렸을 거라는 송지안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송지안은 “사람 조련시키는 방법도 특이해”라고 말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 ‘투깝스’ 조정석, 이혜리 사진=MBC ‘투깝스’ 방송화면 캡처

이두식이 죽고, 진범을 못 잡았다고 하자 송지안은 “그래서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어깨) 빌려줄까요? 말까요? 딱딱하긴 해도 성능은 쓸 만 할 거다. 일단 한 번 써봐요”라고 말하면서 “차 형사님. 지금부터 나한테 초밀착 허용. 이제부터 나 안 밀어낼 거죠?”이라고 말했다.

송지안은 안고 있던 차동탁 목에서 목걸이를 빼내 “나 옛날부터 궁금했는데 이 목걸이는 어떤 여자가 준거예요?”라고 물었다. 이에 차동탁은 “여자 아니고 남자. 예전에 꼬마 녀석이 부탁 들어달라고 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송지안이 “꼭 들어줘야겠네”라고 하자 차동탁은 “그전에 내 부탁 들어줄래요?”라고 물으며 송지안에게 진한 키스하며, 진전된 관계를 보여줬다.

방송 말미에는 차동탁이 공수창(김선호 분)에게 “목걸이 주인을 찾으면 검은 헬멧을 찾을 수 있을지 몰라. 이목걸이 주인이 새로운 목격자 아닌 범인일 줄 몰라”라며 목걸이가 중요한 단서일거라고 말했다.

이어 차동탁이 공수창에게 “너 그러니까 송기자 앞에 다시 나타나지마”라고 경고했다. 이때 송지안은 보이지 않은 공수창과 이야기를 나누는 차동탁의 모습을 발견했고, “지금 누구랑 이야기하고 있었던 거예요?”라고 물었다. 송지안은 지금까지 이상했던 차동탁의 행동을 되짚었고, “당신 누구야? 당신 누구냐고”라며 혼란스러워 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송지안이 차동탁과 공수창 관계에 대해 모든 것을 알게 되며 더욱 혼란스러워했고, 차동석과 공수창은 목걸이를 중심으로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