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복면가왕’ 스크루지로 출연한 SS501 박정민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
박정민은 2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의 1라운드 무대에서 ‘스크루지’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유령신부와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박정민의 ‘복면가왕’ 출연은 2년간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 이후 첫 무대이자 5년 만의 방송 복귀였다. 그는 감정을 실어 담아 섬세하게 표현하며 유령신부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박정민은 MBN스타에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하 일문일답이다.
-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은?
“한국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게 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준비하는 동안 두근두근 신인이 된 마음이었다. 과거엔 5명이라 서로 의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엔 혼자여서 ‘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며 준비했다.”
- 샤이니 키가 바로 알아봐서 당황스러웠겠다.
"SS501에서 제가 보컬을 차지하는 부분보다는 예능 캐릭터 부분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목소리를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샤이니 키 동생과 김구라 형이 너무도 한 번에 맞춰버려서 놀라는 반면, 기쁘기도 했다. 키가 평소 노래 부를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습관까지 맞췄을 때는 ‘나에게도 노래하는 모습의 이미지가 있구나’ 싶었다. 이런 모습을 기억해주는 것이 신기하고, 고마웠다. 다른 패널 분들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앞으로의 활동에 더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힘을 받았다.“
- ‘복면가왕’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기에 가장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복면가왕’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프로이기도 하다. 또 음악 활동을 쉬고 있던 게 아니라, 쭉 해외에서 음반활동을 해왔고, ‘박정민이 이런 목소리를 가진 가수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한국에서 앞으로 배우로 활동을 시작을 하게 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한국에서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
![]() |
↑ 사진=복면가왕 캡처 |
- 직접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보니 색달랐을 것 같은데, 긴장은 안 했었나.
“제일 긴장한 부분은 무대에서 할아버지 연기를 해야 하는 것이었다. 하하. 아침 9시 반에 스탠바이 해서 저녁 8시 반 정도에 무대에 올라갔는데 정신이 멍해서 소개해주는 무대 동선조차도 놓쳤었다.(웃음) 그리고 하필 ‘크리스마스이브’가 김현철 선배님 곡인데, 그 자리에 계셔서 많이 부담이 되었지만, 그래도 상대 분께서 워낙 배려심 있게 잘 맞춰주셔서 무대를 잘 할 수 있었다.”
- ‘복면가왕’을 통해 새롭게 느끼게 된 점이 있는지.
“방송,
- 향후 계획은.
“앞으로 자연스레 다시 스며드는 박정민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배우로서의 모습도, 가수로서도, 또 방송에서도 많이 활약하는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잘 부탁 드려요!”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