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2’ 김유석, 김무열에게 의미심장한 제안…“참을 수 없으면 찾아와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김유석이 김무열에게 의미심장한 제안을 했다.
23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2’에서는 노진평(김무열 분)에게 부탁을 하는 반준혁(김유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노진평은 전 사무관 박창준(김정학 분) 살해를 지시한 진범을 찾으려 ‘나쁜녀석들’에 합류했다. 하지만 반준혁(김유석 분)이“그 판에서 나와, 살고 싶으면. 나 찾아오면 내가 다 얘기해줄게. 지금 노검사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누구고 얼마나 위험한 놈들인지”라며 흔들자 ‘나쁜녀석들’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도 노진평은 반준혁을 만났다. 반준혁은 노진평에게 커피 한 잔 하자고 제안하며 사무실로 데려갔다. 이어 “‘나쁜녀석들’이 왜 부른 줄 알아? 검사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노진평은 이때 우제문(박중훈 분)이 “내가 못하는 일 네가 하라고. 네가 그 일 하라고 부른 거야 노진평”이라고 말한 걸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반준혁은 “주재필은 왜 죽은 것 같아? 노 검사 주재필하고 사연 있지? 노검사는 주재필이 죽길 바랬어? 아니면 정당한 절차 밟고 감옥가길 바랬어? 칼잡이 손도 다칠 것 같아서 죽은 거야”라고 말했다. 노진평은 침묵했다.
반준혁은 노진평에게 제안을 했다. 그는 “부탁 하나만 하자. 큰 거 아니니 들어줄 수 있어. 검사가 아니라 인간 노진평으로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일이 있으면 나한테 얘기해줄 수 있겠어?”라고 말했다. 노진평은 “무슨 말인지”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반준혁은 “참지 말라는 거야. 인간으로서 참을 수 없는 일이 있잖아? 그때 나 찾아와. 그러면 돼”라고 답했다. 이에 노진평은 “알겠습니다. 하실 말씀 없으시면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라며 일어섰다.
사무실을 나가려는 반준혁에게 노진평은 “아. 어제 말한 그거 궁금하지 않아? 내가 말해준다고 그랬잖아. 걔들이 어떤 놈인지”라고 떠봤다. 노진평은 입 꼬리를 올리며 “들어 가보겠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물러났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