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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유희열이 기획사 운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밤 방송된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유시민 작가, 가수 유희열,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서울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 '강남'이 가지는 상징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황교익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언급하며 "일그러진 욕망이 떠오른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반면 유현준은 "누구나 잘 살고 싶어 하고, 내 아이를 좋은데서 키우고 싶은 공동적 욕구가 있다"며 선입견에 대해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장동선 뇌과학자는 유현준의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그걸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를 봤을 때, 지금 한국 사회는 돈이고 권력이다. 그걸 나쁘다고 하는 건 아니지만 그 가치를 최고로 만든 사회적 구조를 생각해보자"고 했다.
유시민 작가는 "모든 문제를 사회적 구조에 원인을 두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일체유심조라고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동의 안한다. 사회 문제라고 생각하면 내가 무엇을 해도 벗어날 수 없다. 진실은 중간 어디에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덜 괴롭히는 방향으로 바꿔야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당사자가 되면 결정하기 어려운 문
유시민은 또한 유희열을 향해 "안테나뮤직을 SM이나 YG, JYP처럼 만들고 싶으냐"고 질문했고, 유희열은 "그렇게 되고 싶지는 않다. 그 정도 규모가 된다면 그 다음부터 본질이 흔들린다. 뭐가 더 좋고 나쁘냐의 문제가 아니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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