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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요계 최고의 ‘디바’들의 버스킹을 TV로 만난다. 독보적인 색깔의 자우림 김윤아와 ‘원조 R&B 요정’ 박정현이 극과극 버스킹에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제작진 역시 이들의 명품 공연을 온 몸으로 느낄 생각에 설렘으로 가득한 상태라고.
지난 21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출연진이 김윤아와 박정현으로 확정되자 온라인은 진정 뜨거웠다. 서로 다른 매력의 명품 보컬을, 그것도 날것의 버스킹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동희 CP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통화에서 “생각 보다 정말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서 제작진도 놀랐다. 워낙 정상의 자리에 오래 있던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뮤지션들이라 우리 역시 설레고 들뜬 마음이었는데 대중 또한 같은 마음이라 기쁘고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즌1에서는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한 팀을 이뤄 버스킹을 한 반면, 시즌2에서는 두 팀으로 나뉘어 김윤아와 박정현이 각각의 팀을 이끈다.
이 CP는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큰 틀은 두 디바를 주축으로 두 팀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장소, 다른 환경, 다른 색깔로 버스킹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시즌1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나지 않을까 싶다. 무엇보다 두 팀이 나뉘어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고, 음악적 개성이 극명한 차이를 가지고 있어 이에 따른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중에게 익숙한 가수들이지만 ‘버스킹’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스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윤아는 1997년 자우림으로 데뷔해 한국 록밴드의 독보적인 여성보컬로 자리매김했다. 압도적인 보컬색깔과 개성 넘치는 감성으로 ‘일탈’, ‘매직카펫라이드’, ‘봄날은 간다’, ‘르샤마지끄’, ‘미안해 널 미워해’, ‘파애’, ‘고잉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요정’ 박정현은 또 어떤가. 1998년 데뷔한 박정현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최고의 알앤비 여가수로 임재범
‘비긴어게인2’는 아는 사람이 없는 해외에서 버스킹을 하며 오직 노래로 소통하는 ’비긴어게인’의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1에는 가수 이소라, 윤도현, 유희열, 방송인 노홍철이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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